두 번째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최태원 해임에 이재용 코인?…재계 덮친 '가짜뉴스'] <br /> <br />황당한 이야기들인데, 어디에서 이런 가짜뉴스가 나온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흔히 '지라시'라고 부르는 소문에 불과한 수준인데요. <br /> <br />특히 '유튜브'를 통해 이런 황당한 소문들이 유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예전 사례들을 좀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이죠. <br /> <br />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사망설이 사설 정보지에서 흘러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유튜브에서도 소식이 퍼지면서, 계열사 주가가 크게 흔들렸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모비스가 나서 사실무근이라는 반박 공시를 띄운 뒤에야 잠잠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같은 달,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1조 원 규모의 웨이퍼 불량이 발생해 폐기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주가는 8만 원대 밑으로 곤두박질 쳤습니다. <br /> <br />웨이퍼는 반도체의 기본 틀, 기반이 되는 주요 부품인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면 피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지난해 유튜브에선 이재용 회장이 투자한 코인이라는 영상도 올라왔는데요. <br /> <br />투자자들을 속이기 위해 흔히 말하는 '제목 장사'를 한 건데, 간 큰 사기극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태원 SK 회장 같은 경우에는 특히 이런 가짜뉴스에 많이 시달리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아무래도 최태원 회장은 세기의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 가짜뉴스로도 곤욕을 치렀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유튜브 채널에서는 회장직에서 해임됐다거나, 구속 수사를 받는다는 허무맹랑한 괴소문이 난무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두고도 수위 높은 발언과 가짜뉴스가 쏟아졌는데요. <br /> <br />모두 허무맹랑한 소리지만 일부 영상은 조회 수가 25만 건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SK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, 유튜브 본사가 미국에 있는 만큼 좀처럼 수사에 속도가 붙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만 아니라 다른 대기업 총수들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낭설을 유포하는 유튜버들이 너무 많아서, 법무팀이 일일이 대응하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결국 주가까지 영향을 받게 되는 건데, 이게 처벌은 어려운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뜬 소문으로 끝나면 좋겠지만, 실제 이걸 보고 주가가 움직이기 때문에 문제가 더 큽니다. <br /> <br />시장 건전성에 악영향을 준다는 건데요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82317121701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